영어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관 부설 학교는 2002년 9월 1일 문을 열었다. 본교는 “교육에 관한” 러시아 연방법과 “러시아연방 의무교육기관에 관한 일반 규칙”, “러시아 외무부 재외공관 규칙”, “학교 헌장”에 근거하여 운영된다.

본교는 한국 주재 러시아 공무원들의 자녀들이 무료로 교육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정원 미달인 경우, 입학 시험을 통과한 러시아뿐 아니라 외국 국적을 지닌 학생에게 입학 기회를 줄 수 있다.

이 경우 학교는 학부모의 가족 및 물질적 상황, 기타 여건을 고려하여 입학을 결정하며, 학부모와의 합의에 따라 교육을 실시한다.

본교 교육과정은 러시아연방 외무부 재외공관 부설 외국어 집중 교육 중등학교의 교과과정에 따라 편성된다. 본교는 초등학교 4학년제를 포함하여 전체 11학년제(한국의 초중고 12학년제에 해당) 의무교육 체계에 따른다.

본교에서 역점을 두는 영어 집중 교육은 1단계에 주당 3시간, 2-3단계에 주당 5시간 수업을 통해 이루어진다.

2005년 3월 본교는 러시아연방 교육부의 인증 및 인가를 받았다. 2006년 1월 현재 본교에서 러시아 재외공관 공무원 자녀뿐 아니라 벨로루시, 그루지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몽고, 한국 자녀들이 교육을 받는다.특별활동의 일환으로 테마 주간, 운동경기, 두뇌 지능 게임, 학교 기념일 등 기타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며, 박물관을 비롯한 서울의 명소를 견학한다.

본교 교원은 러시아의 유능하고 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이다. 교원, 학생, 학부모들이 교육과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학교 이사회가 설립되었다.

본교는 컴퓨터 교육을 원활하게 실시할 수 있는 첨단 컴퓨터실을 비롯하여 각종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