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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과학기술 분야 협력은 1990년 12월 14일에 서명한 한러 정부간 협정에 근거한다.
동 협정을 실천하기 위하여 한러 과학기술 공동위원회가 설립되어 모스크바와 서울에서 교대로 공동회의를 매년 개최한다.
동 협정 실현을 위한 러시아측과 한국측의 주무 기관은 각각 러시아 교육과학부와 한국 과학기술부이며, 차관급의 공동위원장을
임명한다.
양국간 협력은 주요 과학기술 분야의 학술 연구 프로젝트 공동 추진, 학자 및 전문가 교환, 공동 과학연구센터 설립,
공동 연구개발(R&D;), 양국의 과학기술 정책에 관한 정보의 정기적 교환을 통해 이루어진다.
한러 과학기술 협력에 양국의 유수 과학기술 연구기관이나 국공립 및 사립 대학이 직접 참여한다. 참여단체는 양측의 상호
합의 하에 특정 주제에 관한 공동 프로젝트 제안서를 공동위원회에 제출한 후, 공동위원회의 연례회의에서 심사 및 허가
절차를 거쳐 통과하면 한러 과학기술협력 프로그램 차원에서 양국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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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노력으로 그 동안 공동 과학기술 프로젝트 수십 건이 실현되었다.
효율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러시아의 유수 학술연구단체를 기반으로 한러공동연구센터 창설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현재 러시아에는 에너지, 항공 및 우주, 신소재, 광물자원, 광전자, 분말야금 등 6대 분야 연구소가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양국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과학기술계의 여러 전문가를 정기적으로 교환하고 있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 러시아의 첨단
과학 잠재력과 한국의 산업 및 혁신 인프라를 양측이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주한 러시아연방 대사관은 한국 내 과학기술 관련 단체의 권익을 대표할 뿐 아니라, 학술연구 활동, 기술의 상용화, 기술
이전, 하이테크 기술 공동 프로젝트, 과학기술 정보 공유, 학자 및 전문가 교환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한국과
러시아측 파트너 선발 과정에서 한국측 학계 및 재계 단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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