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렙
이와셴쪼프
주한
러시아대사
러시아
외교관의 날을 기념하는
만찬 축사
2006年
2月 8日
존경하는 여러분!
러시아
외교관의 날을 기념하는
만찬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러시아 외교부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기관이며, 이를 증명하듯
러시아는 186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직원이 근무하는 모스크바의
외무부뿐 아니라 해외에
위치한 250개의 기관 중에 142개의 대사관과 78개의 총영사관이
모두 외교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러시아는
다른 여러 나라들보다 먼저
냉전의 교훈을 파악하고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고
상식을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는
모든 나라들과 평등을 기반으로
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기
위해 열려 있습니다. 가까운 CIS국들을
포함하여 중국, 인도, 브라질, G 8 회원국과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이미
맺었거나 맺을 예정입니다. 전체적으로
말하면 강한 러시아를 선호하는
세계의 국가들은 많아지고
있습니다. 강력하고 이른바
�팀워크�를 잘
하며 국제정치에서 새로운
다자적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며 정의롭고
민주주의적인 국제관계를
설립할 러시아를 의미합니다.
내부적으로
공고해짐에 따라 러시아는
세계 경제와 정치에서 유의미한
독자적 행위자로 재 변신
중에 있습니다. 사소한 국제문제에서
조차 러시아의 참여나 찬성이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물론 이런
강력한 러시아가 모든 국가들에게
마음에 들지 않을 것입니다. 국제대중매체에서
러시아에 대한 증거 없는
비난이 때때로 나오는 것이
이것을 증명합니다. 기후이변을
제외한 많은 문제가 러시아의
잘못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잘못이라는
소리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러시아의 옛 말을
생각해 봅니다. �화를 내면
스스로 잘못한 것이 있다�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러시아를 좋아하도록
설득하지는 않겠지만, 누구도
러시아를 증거 없이 비난하지는
않게 할 것입니다.
러시아의
대 아시아 정책에서 대한민국과의
건설적인 관계는 우선적인
순위에 놓여진 것 중 하나입니다. 양국 관계는
상호 신뢰하는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고 있습니다.
북핵 6자 회담이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합니다. 회담진행에
동북아뿐만 아니라 태평양
지역의 모든 국가의 미래와
세계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북핵 6자 회담은
2가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한편으로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도모하는
것은 다른 지역의 비슷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세계에서의
비핵화 체제를 견고히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6자 회담은
가장 심각한 세계문제를
해결하는데 보이는 다국간
협력의 중요한 사례로 보면
됩니다. 일방적인 강한
조절보다는 다국간 협력을
바탕으로 하면 다 균형적인
국제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고 오늘날 탈 이데올로기와 비무장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러시아 외교의 목적은 간단하고
당연합니다. 러시아
국민들의 안전하고 풍요로운
생활하기 위한 외부조건을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목적은 대부분의
세계국가들이 지향하는
바와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의 상호의존적인
세계에서 이런 목적을 이루려면
서로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하여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함께 협력하여
평화와 우리 국민들의 풍요로운
생활을 위하여 노력합시다!
러시아와 외국 외교관을
위하여!
세계평화를 위하여!�